트럼프 행정부가 ICE 이민단속 요원들을 한꺼번에 1만 2000명이나 무더기로 채용했다가 신원조회에서 드러나는 부적격자들을 다시 해고하기 시작해 논란과 부작용을 빚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무차별 채용의 부작용인 듯 8월에는 ICE요원들의 총기사망 사태가 재현됐고 예전 해고됐던 사실이 확인돼 ICE에서도 해고 통보를 받은 요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까지 빚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을 위해 ICE 이민단속요원들을 한꺼번에 1만 2000 명이나 무더기 채용했다가 부작용과 비극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가을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을 전담하고 있는 ICE 이민단속 요원들을 1만 2000 명이나 대거 채용했다
이로서 ICE의 전체 이민단속 요원들은 1만명에서 2만 2000명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국토안보부는 ICE 이민단속 요원들을 채용하며 한해 연봉에 가까운 5만달러씩의 사이닝 보너스를 제공 해 1만명 모집에 지원자들이 22만명이나 몰렸다
그중에서 1만 2000명을 선발한 국토안보부는 훈련기간을 대폭 단축해 올 1월부터 일선에 투입했다
그 같은 분위기 때문인 듯 ICE 이민단속 요원들의 총격 사망사태가 잇따라 발생했다
올 1월말 미네소타에서 항의 시위에 참석했던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잇따라 ICE 요원들의 총격에 사망해 큰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이민단속 방식의 일대 전환으로 추가 비극은 발생하지 않다가 올 8월에는 텍사스와 메인에서 교통단속 과정에서 외국태생 2명이 ICE 요원들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태가 재발됐다
비극적인 사태가 잇따르며 국토안보부는 새로 뽑은 ICE 이민단속 요원 1만 2000명에 대한 정밀 신원 조회 등 재심사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채용시 실시하지 않거나 대충 실시했던 신원조회 결과 이전 직장에서 자주 해고됐거나 폭력사태를 일으 키는 등 전력이 있는 사람들을 부적격자들로 분류해 조용하게 다시 해고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는 보도했다
하지만 다시 해고하는 과정에서 38세의 한 신규 채용 ICE 요원이 해고통지를 받은 직후 스스로 목숨을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사망한 ICE 요원은 10대부터 경찰 등 사법당국 요원이 되기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 IRS 수사관 과 한 지역 파트타임 경찰 등으로 일하다가 두차례나 해고됐다
재취업하기 어려웠던 이 사람은 ICE의 대규모 채용에서 신규 채용돼 근무하다가 정밀 신원조회에서
두차례 해고 사실이 확인되는 바람에 ICE에서도 다시 해고당하게 되자 생을 포기하는 선택을 한 것 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