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들이 졸업후 취업하는 OPT로 일하려면 처음 7만달러, 연장 3만달러를 내야 한다는 방안을 공표했다

국토안보부가 1차 제안을 8일 연방관보에 게재하고 11월 9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발표해 올연말 이나 새해초 시행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돈 없으면 미국에 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비자 정책이 유학생들이 졸업후 취업하는 OPT 프로그램에도 도입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국제유학생들이 졸업후 취업하는 OPT를 이용하려면 첫신청시에 7만달러, 연장시에는 3만달러를 내야 한다는 프로포즈드 룰, 1차 제안 규정을 8일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국토안보부는 1차 제안규정에 대해 11월 9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1차 제안규정에 의견수렴기간을 가장 짧은 30일로 설정한데다가 이 기간이 끝나면 최종 규정을 다시 발표하는데 그때에는 즉각 또는 이른 시일내 발효시행할 수 있어 이르면 올연말, 늦어도 새해초에는 도입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새 규정에서 국제유학생들이 OPT를 신청해 워크퍼밋카드를 받고 졸업후 취업하려면 1인당 7만달러를 내야 하고 연장시에는 추가로 3만달러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7만달러와 3만달러의 OPT 수수료는 원칙적으로 대학에서 납부하되 각 대학들은 미국내 회사들이나 해당 유학생들에게 내도록 할 수 있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하지만 졸업후 취업하는 OPT를 돈없으면 이용할 수 없게 만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극히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해 20만명 이상 이용해온 OPT와 STEM OPT 신청자들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유학생들은 일반 OPT 1년간 취업 시키는데 7만달러나 내려는 미국내 대학은 물론 스폰서 회사들, 유학생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외국인재들은 캐나다와 영국, 호주 등 다른 나라로 취업길을 모색할 것이고 미국 체류가 이미 어려워지 고 있는 미국으로 새로 유학오는 국제유학생들도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선 국제유학생들이 졸업후 일반 OPT는 1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OPT는 3년동안 취업할 수 있는데 한해 이용자들이 20만명을 넘고 있다

최신 통계인 2024년도의 경우 일반 OPT 19만 4554명, 스템 OPT 9만 584명을 합해 26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출신 유학생들로 OPT 이용자들은 8000명에 달하고 있다

그렇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OPT 10만달러 부과 규정은 H-1B 10만달러 부과와 같이 소송에 걸려 위법 판결을 받아 법원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