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8일부터 12월 16일까지 동체에 새겨진 ‘ASIANA AIRLINES’ 사명을 제거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이번 작업은 운항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국내외 격납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38년간 이어온 아시아나항공 브랜드가 사라지는 첫 가시적 조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보잉 737-400 기종으로 김포~광주·부산 노선에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후 제2민항 체제의 중심으로서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는 등 단기간에 세계적인 5성급 항공사로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오는 12월 16일 동체 사명 제거 작업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대한항공이 공식 출범하는 12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대한항공의 편명과 브랜드를 달고 운항을 시작한다. 이로써 양사의 외형적·실질적 결합은 최종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