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이 14일 방한 중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민주·워싱턴)과 조찬 면담을 갖고,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조인트 팩트시트(JFS)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 지역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외교부는 조 장관이 팩트시트 이행을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조속히 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최초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 중 한 명인 스트릭랜드 의원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관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스트릭랜드 의원이 의회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향한 의회 내 초당적 지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지난 2020년 미 연방 하원에 입성한 한국계 최초의 여성 의원이다. 1962년 서울에서 주한미군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워싱턴주 타코마 시장을 거쳐 정계에 진출했다. 하원 취임식 당시 한복을 착용해 국내외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