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에너지·원전 분야 대미투자 협상에 이어 한미 조선 협력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대미투자 관련 브리핑에서 후속 협상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 판(에너지·원전)이 끝나고 나면 마스가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는 한국 조선업의 미국 진출을 포함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다. 김 장관의 발언은 이를 다음 협상 의제로 예상한 것으로, 구체적인 협상 일정이나 합의 내용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추가 투자 사업으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핵연료 재처리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김 장관은 미국이 제안한 CCUS 사업에 대해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의미는 있지만 “상업적 합리성 측면에서 검토하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핵연료 재처리 사업 역시 상업적 합리성을 확보하기는 어렵겠지만, 한국에 관련 기술이 없다는 점에서 시도할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함께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