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겼다.

승부를 가른 골은 전반 33분 나왔다. 조혜영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오자 범예주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범예주와 조혜영의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의 반격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은 후반 22분 한민서가 추가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후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중국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으며, 두 팀의 경기는 19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기고 가나에 1-3으로 졌다. 콜롬비아에는 3-2로 승리해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2014년 캐나다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박윤정호는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기록한 3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