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와 인랜드 엠파이어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 91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 구간이 이번 주말 배수관 교체 공사로 인해 55시간 동안 부분 통제된다.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은 어제(6일) 밤 10시부터 코로나 인근 241번 도로와 그린 리버 로드 사이의 91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 구간을 총 3개 차선으로 축소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선 통제는 일요일을 지나 다음 주 월요일인 9일 새벽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주교통국은 통제 기간 발생하는 극심한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구간 내 2개 유료 차선(Toll Lanes)을 포함해 개방되는 3개 차선 모두를 일반 운전자에게 무료로 한시 개방하기로 했다.
칼트랜스 로버트 차이(Robert Tsai) 대변인은 "동쪽 방향 트래픽이 3개 차선으로 집결하면서 상당한 교통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운전자들에게 가급적 57번 고속도로나 카본 캐년 등 우회 도로를 이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총 6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속도로 하단에 위치한 82피트 길이의 노후 배수관을 철거하고 신규 교체하는 작업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야생동물이 캐년 양쪽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고속도로 인근 상권 주민들은 주말 통제로 인한 방문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도로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과거 유사한 도로 통제 시 매출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며 "손님과 직원 모두에게 힘든 주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