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미성년자로 알고 성매매를 시도하며 만남을 가지려 한 LAPD 소속 현직 경찰관이 시민 단체와의 대치 끝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체포된 경찰관은 LAPD 소속 레오나르도 아르투로 루이즈(Leonardo Arturo Ruiz)로 파악됐다.
어제(26일) FOX11 보도에 따르면, 아동 성범죄 추적 단체인 'YN_Vs_Preds' 소속 활동가 애스턴(Ashton)은 자신이 16살 소녀인 척 가장해 루이즈와 사흘간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애스턴에 따르면 루이즈는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만남을 제안했으며, 콘돔을 가져가야 하는지 묻는 등 성적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약속 장소에 나타난 루이즈는 16살 소녀 대신 기다리고 있던 단체 회원들과 맞닥뜨렸다.
단체 측은 루이즈가 현장에서 도주하려 하자 그를 추적해 제압한 뒤 출동한 몬로비아 경찰국에 신병을 인도했다고 전했다.
구금 기록에 따르면 루이즈는 체포된 지 몇 시간 만에 기소 없이 석방된 상태다.
LAPD에서 퇴직한 모세스 카스티요 전 형사는 기소 없이 석방된 것이 수사 종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검찰의 추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불기소 상태로 조사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스티요 전 형사는 이번 사안이 경찰 내부 행정 조사와 형사 처벌 조사 두 가지 트랙으로 매우 엄중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APD 당국은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직원의 체포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루이즈의 현재 직무 배제 여부나 직위 해제 등 행정 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검찰의 정식 기소 여부는 수사 기관의 검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