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최신 여론조사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투표 안건들이 팽팽한 접전을 보이는 반면,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유권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억만장자세(Billionaire's Tax)'로 불리는 주민발의안 40(Proposition 40)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응답자의 52%가 해당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답했으며, 찬성 지지층은 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애리아에 거주하는 민주당원들에게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발의안 40 외에도 유권자 신원 확인 요건을 다루는 주민발의안 39와 주 세금 관련 안건인 주민발의안 41 그리고 주민발의안 42 등 다수의 주요 안건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지사 선거전에서는 민주당의 하비에르 베세라 후보가 61%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경쟁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베세라 후보는 베이 애리아와 LA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는 반면, 공화당 스티브 힐튼 후보는 센트럴 밸리 지역을 중심 기반으로 세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방 의회 선거와 관련해 개별 지역구 후보 대신 정당 지지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3%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해 주 전반의 민주당 우세 경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