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하이츠의 대형 화재 피해 창고를 둘러싼 정화 작업이 또다시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화재 발생 수주가 지났지만 썩은 음식물 냄새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주민들은 호소하고 있다.

운영업체인 라인리지 로지스틱스(Lineage Logistics)는 당초 어제(20일)까지 마쳐야 했던 또 다른 정화 작업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앞서 라인리지는 지난주에도 시가 정한 기한을 넘긴 바 있다.

라인리지는 현재 정화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며, 6월 창고 화재 이후 부패하기 시작한 수백만 파운드의 식품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팀이 24시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일하이츠와 이스트 LA 주민들은 썩은 고기와 음식물에서 나는 악취가 여전히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특히 악취를 막기 위해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면서 전기요금까지 크게 늘었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들은 동네에서 쥐가 나타나는 문제와 현재 상황으로 인한 건강 문제도 호소했다.

건강상 또는 악취 문제로 일부 가족들을 다른 곳으로 임시로 옮기거나 의사를 찾는 주민들도 생겨났다.

한 주민은 “여기 와서 일주일만 살아보고 겪으면, 우리가 무엇을 견디고 있는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정화 작업이 실제로 얼마나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구심을 나타내며, 상황이 언제 개선될지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LA시장 캐런 배스는 정화 일정이 계속 바뀌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배스 시장은 “하루에 끝내겠다고 했다가 계속 일정을 미루고 있다”며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LA시는 오늘(21일) 해당 창고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