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디지털 운전면허증 시범 프로그램의 참여 한도를 기존 15%에서 60%로 대폭 확대해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난주 서명한 SB 169 법안에 따라 기존 15%였던 참여 한도가 크게 늘어났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들이 스마트폰에 신분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사용자 모두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의 월렛 앱을 통해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디지털 ID는 LA국제공항(LAX)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을 포함한 일부 공항의 연방 교통안전청(TSA) 보안 검색대에서 신원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DMV 측은 이번 이용자 확대를 통해 공항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반 상점과 기업들이 디지털 ID를 결제나 신원 확인에 수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경찰 등 사법당국은 아직 디지털 ID를 정식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는 만큼, 운전자는 반드시 기존의 실물 면허증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는 DMV 서비스 현대화와 함께 다가오는 2028년 LA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한 서비스 개선 계획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