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캘리포니아의 단풍이 예년보다 특히 화려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북가주와 시에라 네바다 산맥 일대에서 선명한 노란색과 주황색, 붉은색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전문매체, 애큐웨더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을 단풍은 미 북부 지역의 고지대에서 먼저 시작해 계절이 깊어지면서 점차 남쪽으로 확대된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지역과 기상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잉글랜드와 뉴욕주 북부 지역 역시 최고 수준의 단풍이 예상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북부 지역의 주요 산악지대와 시에라 네바다 일대가 올여름 극심한 가뭄과 대형 산불의 피해를 상대적으로 크게 입지 않은 것이 좋은 단풍 전망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나무들이 현재 단풍을 화려하게 물들일 수 있는 상태라며, 황금빛과 노란색, 선명한 붉은색의 단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캘리포니아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 중서부와 북서부 캐스케이드 산맥 일대도 적절한 시기에 건조한 날씨와 서늘한 밤이 이어질 경우 좋은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로키 산맥 지역의 단풍은 예년보다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겨울 평년보다 적은 눈이 내리면서 봄과 여름철 가뭄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애큐웨더의 수석 기상학자 폴 파스텔록은 “콜로라도의 아스펜은 예년만큼 장관을 이루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가을 단풍의 색과 절정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실제 단풍 여행을 계획할 경우 방문 시기에 가까워질수록 지역별 전망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