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역사상 네 번째로 큰 산불인 ‘파크(Park) 산불’을 낸 방화범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뷰트카운티 고등법원은 지난 2024년 7월 24일 파크 산불을 고의로 일으킨 혐의로 기소된 치코 주민인 올해 44살 로니 스타우트에게 중범 방화 등 혐의에 대해 어제(24일) 유죄를 선고했다.
스타우트는 오는 10월 9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최소 25년형에서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뷰트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스타우트는 당시 100도 이상의 폭염과 강풍 속에서 차량이 비포장도로 옆 마른 풀밭에 빠지자 바퀴를 반복해 헛돌리다 불꽃을 일으켰다.
이후 불이 붙은 차량을 약 60피트 아래 비탈로 밀어 떨어뜨려 화재를 확산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산불은 약 42만9,000에이커를 태우고 주택 427채를 파괴했으며, 캘리포니아 역사상 방화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사건 직후 현장을 떠났지만 목격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제보를 바탕으로 신원이 확인됐고, 다음 날 치코에 있는 어머니 집에서 체포된 뒤 현재까지 구금 상태다.
스타우트는 과거 아동 성추행과 강도 등 중범죄 전력이 있는 상습범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