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캘리포니아 유권자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한 평가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NBC Universal Local과 텔레문도 스테이션 그룹이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는 캘리포니아 전체 유권자와 라티노 유권자를 별도로 조사했다.
트럼프 국정수행, 64%가 부정적 평가
전체 캘리포니아 유권자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1%였으며, 5%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라티노 유권자 사이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68%로 나타났고, 긍정적 평가는 31%였다.
1%는 의견을 정하지 못했다.
뉴섬 평가는 찬반 팽팽
뉴섬 주지사에 대해서는 전체 유권자의 4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라티노 유권자들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달랐다.
54%가 뉴섬 주지사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3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정하지 못했다.
뉴섬의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 유권자의 66%가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설 경우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15%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19%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라티노 민주당 유권자 가운데서는 73%가 뉴섬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14%는 반대, 13%는 미정이었다.
차기 주지사 후보에 대한 만족도는 엇갈려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하비에르 베세라와 스티브 힐튼에 대해서는 전체 유권자의 49%가 후보 구성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5%는 불만족스럽다고 했고 26%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라티노 유권자에서는 5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23%는 불만족, 2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대 관심사는 물가·인플레이션
유권자들이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문제로는 생활비와 인플레이션이 꼽혔다.
전체 유권자의 25%가 생활비와 인플레이션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선택했고, 일자리와 경제가 23%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민과 단속 15%, 의료 11%, 외교정책과 이란전쟁 10% 순이었다.
라티노 유권자 역시 생활비와 인플레이션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은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경제·일자리가 22%, 이민과 단속이 19%로 뒤를 이었다.
프로포지션 40, 찬성이 반대보다 많아
캘리포니아의 억만장자 자산에 일회성 5% 세금을 부과하는 프로포지션 40에 대해서는 전체 유권자의 48%가 찬성하겠다고 답했다.
반대는 38%, 미정은 14%였다.
라티노 유권자에서는 찬성 50%, 반대 40%, 미정 10%로 나타났다.
불법체류자 ‘피난처 주’ 지위에는 53% 찬성
캘리포니아가 불법체류자를 위한 이른바 ‘피난처 주’ 지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 유권자의 53%가 찬성했고 38%가 반대했다.
9%는 의견을 정하지 못했다.
라티노 유권자에서는 찬성이 68%로 나타났으며, 반대는 27%, 미정은 5%였다.
이번 라티노 유권자 조사는 메이슨-딕슨 폴링 앤 스트래티지사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캘리포니아 등록 라티노 유권자 가운데 2026년 11월 선거에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4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다.
오차범위는 최대 ±5%포인트다.
전체 캘리포니아 유권자 조사는 같은 기간 등록 유권자 가운데 투표 가능성이 높은 62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최대 ±4%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