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멘도시노 카운티와 빅서 등 에서 발생한 산불 3건이 계속 확산하면서 어제(12일) 오후 기준 피해 규모가 거의 6만 에이커에 달했다.
Cal Fire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발생한 '루카스 산불(Lucas Fire)'은 지난 10일 아침 레이크 카운티와 멘도시노 카운티 경계 인근인 배첼러 밸리에서 시작됐다.
북서풍을 타며 번진 이 산불은 토요일 정오 기준 3,846에이커를 태웠으며, 현재 진화율은 15%를 기록 중이다.
가장 규모가 큰 '플래스킷 산불(Plaskett Fire)'은 지난달(8월) 26일에 몬트레이 카운티에서 시작돼 어제까지 29,942에이커를 전소시켰고, 이로 인해 1번 하이웨이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가파르고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 진화율은 83%까지 올라섰다.
빅서 인근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팀버 산불(Timber Fire)'은 지난달 8일 발생 이후 25,426에이커로 확산했으며 진화율은 27% 수준이다.

산불 3건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총 59,214에이커에 달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파이퍼 빅서(Pfeiffer Big Sur)와 앤드루 몰레라(Andrew Molera) 등 여러 주립공원들이 임시 폐쇄됐다.
또한 팀버 산불의 여파로 Big Sur River Inn과 폐쇄 기간 하루 7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 명소 레스토랑 Nepenthe 등 인근 사업장들이 문을 닫았다가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한편, LA 지역에서도 소규모 산불이 잇따랐다.
지난 9일 브렌트우드 지역에서 발생해 25에이커를 태운 '게티 산불(Getty Fire)'로 인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게티 박물관이 일시 폐쇄됐는데, 박물관은 11일 재개관 조치됐으며 산불 진화율도 어제 기준 90%에 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