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항해를 마치고 남가주 롱비치로 돌아오던 카니발 크루즈선에서 남성 승객 한 명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7일간의 운항 일정 중 마지막 날인 19일 토요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Puerto Vallarta)에서 롱비치로 향하던 '카니발 파노라마(Carnival Panorama)'호에서 일어났다.
한 승객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승무원들은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전 승객에게 객실 복귀 명령을 내리고 약 1시간 동안 선내 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승무원 측은 방송을 통해 해당 승객이 해상으로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현지 보건당국 그리고 해안경비대 당국과 협력해 수색과 구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안내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격리 조치에 불안감을 표했다.
한 승객은 "여러 번 크루즈를 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처음에는 실종자를 찾고 있다는 안내만 받았다가 이후 추락 사실을 알게 됐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 대변인은 어제(20일) 성명을 통해 "승객 실종 보고 접수 즉시 수색과 조사 절차에 착수했으며, 미국 그리고 멕시코 해안경비대에 즉시 통보했다"며 "동승했던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추락한 승객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해안경비대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