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조용하던 치노 힐스 지역 주택가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차량 트렁크에 갇힌 남성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셰리프 요원들의 대응 사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또 다른 남성은 체포됐다.
사건은 어제(29일) 밤 몬테베르데 드라이브 인근에서 시작됐다.
셰리프국 요원들은 이곳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받고 닛산 알티마 차량 트렁크에 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여러 건의 911 신고를 받은 요원들은 용의자들이 탄 차량을 찾아 정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가 응하지 않으면서 약 1마일을 추격했다.
차량은 밤 10시30분 직전 완더링 릿지 드라이브에서 멈췄다.
요원들은 차량에 타고 있던 두 사람에게 하차하라고 명령했다.
승객은 지시에 따랐지만 운전자는 차량 뒤쪽으로 이동해 트렁크를 열고 안에 있던 피해자에게 총을 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인근 주택의 보안카메라에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 트렁크를 여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잠시 후 총격으로 보이는 연기까지 담겼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후 요원들을 향해서도 총을 쐈고, 요원들이 대응 사격을 가하면서 현장에서 숨졌다.
총격 과정에서 요원들은 다치지 않았다.
트렁크 안에 있던 피해자 역시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두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차량의 승객으로 있던 두 번째 용의자는 체포됐으며, 총격 과정에서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최초 총격과 피해자를 차량 트렁크에 싣게 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피해자와 용의자들이 서로 아는 사이였다는 주장과 피해자가 자신의 집에서 침입자들에게 총격을 당했다는 엇갈린 증언이 나왔다.
당국은 추가 용의자를 찾고 있지 않으며 주민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