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모의한 혐의로 15살 여학생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수개월 동안 온라인을 통해 공격 계획을 논의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어제(20일) 발표했다.
코로나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지난 6일, 연방수사국(FBI)이 코로나 고등학교(Corona High School)를 향한 잠재적 위협이 담긴 소셜 미디어 대화 내용을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경찰과 FBI의 공조 수사를 통해 코로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5살 여학생 1명이 즉시 체포됐다.
이어 경찰은 전자 기기와 통신 기록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리버사이드 카운티 내 여러 주택을 수색한 끝에 공범인 노코 고등학교(Norco High School) 재학생 15살 여학생을 추가로 특정해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두 10대 용의자는 수개월 동안 과거 학교 총기 난사 사건들을 조사하며 2,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인 코로나 고등학교에서 향후 특정되지 않은 날짜에 공격을 감행할 방법을 논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무기를 구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실제 무기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며, 주택 수색 과정에서도 회수된 무기는 없었다.
두 미성년 용의자는 살인 공모 혐의로 구금된 상태이며, 미성년자 신분 보호 조치에 따라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청이 해당 사건을 검토 중이며, 범행 동기나 특정 대상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주민들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우려스러운 발언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제보는 담당 형사(George.Edwards@CoronaCA.gov / 951-279-3656)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