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를 강타한 폭염 속에서 칼스테이트 LA(CSULA)의 중앙 냉방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대학 측이 일부 수업과 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칼스테이트 LA는 목요일 오후 폭염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그날 밤 9시30분쯤 캠퍼스 전체에 공지를 보내 다음 날인 금요일부터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중앙 냉방 시스템의 주요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건물에 에어컨을 공급하는 냉수를 충분히 냉각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학 측은 기록적인 더위로 냉방 시스템에 평소보다 큰 부담이 가해지면서 이번 고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가능한 수업과 대학 업무는 원격으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대학 측은 기숙사와 재정지원 사무실 등 필수 시설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냉방 시스템 고장은 새 학기가 시작된 첫 주에 발생해 학생과 교수진 모두에게 적지 않은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온라인 전환이 오히려 폭염 속에서 학교를 오가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폭염이 절정에 달하면서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불편도 커졌었다.
대학 측은 현재 냉방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주말까지 변경된 운영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며, 이후 상황에 따라 캠퍼스 운영 방침을 조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