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80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팬들이 어제 LA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있는 돌리 파튼 스타 앞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팬들은 돌리 파튼의 스타 주변에 꽃과 촛불, 사진, 손편지 등을 놓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일부 팬들은 ‘Jolene’과 ‘I Will Always Love You’ 등 파튼의 대표곡을 함께 부르며 고인을 기렸다.

돌리 파튼은 음악뿐 아니라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성품, 적극적인 자선활동으로도 사랑받았다.

팬들은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돌리 파튼이 자신의 성공을 사회에 환원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다고 기억했다.

30년 넘게 컨트리 음악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한 제러미 로빈슨은 “우리가 단순히 무대나 라디오에서 보던 사람을 잃은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삶을 구성하는 아주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고 말했다.

팬들은 돌리 파튼이 사람의 배경이나 처지와 관계없이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회상했다.

자선활동에 대한 추모도 이어졌다.

돌리 파튼은 어린이 독서 지원 프로그램인 ‘돌리 파튼의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다양한 자선사업에 힘을 쏟았으며, 음악 활동을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남겼다.

팬들은 돌리 파튼의 노래를 부르며 그가 남긴 음악과 따뜻한 기억을 되새겼고, 한 시대를 대표했던 컨트리 음악의 거장을 떠나보내는 애도 행렬은 계속됐다.

파튼은 짧은 암 투병 끝에 어제(25일)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내슈빌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