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차량 사고를 일으켜 5명을 숨지게 하고 이후 차량을 훔친 남성에게 188년~종신형이 선고됐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28살 카메론 가르시아는 지난 2023년 2월 9일 새크라멘토 리버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에 5명을 태우고 프리포트 브리지 남쪽 리버 로드를 운전했다.
당시 가르시아는 시속 101마일로 달리던 중 도로가 굽어지는 지점에서 차량을 도로 밖으로 몰고 나가 비탈길 아래로 추락한 뒤 나무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충돌 후 180도 뒤집혔고, 오른쪽 측면과 지붕 대부분이 뜯겨나갈 정도로 크게 파손됐다.
검찰은 가르시아가 나무를 들이받을 때까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은 모두 차 밖으로 튕겨 나갔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희생자는 29살 1명과 10대 4명 등 5명이다.
가르시아는 사고에서 여러 부상을 입고 생존했지만, 사고 현장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다른 차량을 훔치려 했다.
가르시아는 한 여성 운전자를 운전석에서 밀어낸 뒤 차량을 빼앗아 엘크 그로브 방향으로 달아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또 다른 사람의 차량을 빼앗으려다 실패한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결국 경찰에 체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약 1시간 30분 후 실시한 혈중알코올농도 검사에서 0.11%가 측정됐다.
체내에서는 활성 성분이 남아 있는 마리화나 성분도 검출됐다.
가르시아는 지난 7월 22일 음주 상태에서의 중과실 차량 과실치사 5건과 차량 강탈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중과실 치사 후 도주하고 범행 과정에서 흉기를 직접 사용한 데 따른 추가 형량도 인정됐으며, 재판에 앞서 경찰의 정당한 정차 요구를 피해 달아난 혐의도 인정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4일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188년~종신형을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