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이글락의 한 주택에 절도범들이 침입해 수십만 달러 상당의 고급 명품 가방과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피해 주민인 패트리샤 부아뇨(Patricia Vuagniaux)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오후 그녀가 병원 진료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발생했다고 ABC7이 오늘(14일) 보도했다.
남편도 침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보다 약 15분 먼저 집을 나선 상태였다.
부아뇨의 주택에는 강화 유리 창문과 명품 가방을 보관하던 안방 옷장의 별도 잠금장치를 포함해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피해자는 "범인들이 전면 링(Ring) 보안 카메라를 피해 측면으로 침입하는 등 매우 계획적으로 행동했다"며 치밀한 범행 수법을 지적했다.
침입 흔적이 남은 안방 옷장 내부에서는 부아뇨가 지난 20년간 은퇴 자금 성격으로 수집해 온 에르메스 버킨(Hermes Birkin) 가방 컬렉션이 대거 사라졌다.
피해액은 최소 25만 달러에서 최대 3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부아뇨는 추산했다.
절도범들은 명품 가방 외에도 고급 시각과 보석함을 함께 훔쳐 달아났다.
피해자는 특히 보석함에 들어있던 딸들의 유치 등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물품까지 잃어버린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토로했다.
부아뇨는 "최근 이글락 지역에서 치안 불안과 주택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며 "아무리 비싼 보안 설비를 갖추더라도 범죄를 완전히 막기 어렵다는 점을 다른 주민들도 인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경찰은 현장 증거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