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에서 79살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유치원 교실로 돌진해 어린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글렌데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7일) 오후 2시 직전, 1200 블럭 노스 퍼시픽 애비뉴에 위치한 그랜드뷰 하우스 프리스쿨에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Temple Sinai of Glendale 인근이다.

경찰의 초동 조사 결과, 여성 운전자는 주차장에서 유턴을 하던 중 갑자기 차량 속도를 높였고,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학교 울타리를 뚫고 교실 안으로 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해당 교실에는 여름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있었다.

사고로 어린이 8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모두 치료를 받은 뒤 가족들에게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현장은 크게 파손된 건물과 흩어진 잔해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어린이들 구조를 도운 한 남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선생님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아이들이 바닥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목격자는 “울타리 전체가 아이들 위로 무너져 있었다”며 “공포 영화 같았고,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고의성이 없는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서는 약물이나 술에 취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본인은 다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해당 학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현재 사고 당시 교실 안에 정확히 몇 명의 어린이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프리스쿨이 언제 다시 문을 열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