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밤, 샌버나디노 카운티 몽클레어(Montclair)에서 할로윈 기념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던 동호인 무리를 음주 운전 차량이 덮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몽클레어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젯밤 10시 39분쯤 킹슬리 스트릿과 튜더 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주민 약 30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라이더 무리가 킹슬리 스트릿 동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서쪽 방향에서 오던 2021년형 혼다 어코드 차량이 동호인들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해당 라이딩은 시 당국과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조직된 할로윈 행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25살 남성이 현장에서 밤 10시 44분쯤 숨졌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30살 여성은 오늘(25일) 새벽 1시 19분쯤 끝내 숨지고 말았다.

함께 이송된 3번째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안정을 찾았고, 4번째 피해자는 머리에 가벼운 열상을 입었다.

가해 차량은 충돌 후 피해자 중 한 명을 1마일 이상 매달고 달린 뒤 주택가에 방치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과 신원 정보를 바탕으로 추적에 나서, 사고 발생 몇 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사고 현장 인근 자택에 머물던 가해 운전자 38살 발렌틴 알베르토 로드리게스를 전격 체포했다.

로드리게스는 음주운전, 뺑소니, 음주 상태에서의 중과실 치사 등 중범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숨진 피해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