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버뱅크 공항이 13억 달러가 투입된 최첨단 신규 터미널을 완공하고 오늘(13일) 공식 개장했다.
새 터미널은 오늘 새벽 5시부터 탑승객 수속을 시작했으며, 오전 7시 첫 출발 항공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면적 35만 5천 스케어피트 규모의 신축 터미널은 최신식 TSA 보안검색대와 수하물 수취대를 갖췄으며, 다양한 식당과 라운지, 상업 시설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터미널 개장으로 활주로와 지나치게 가까워 안전 우려가 제기되어 온 96년 역사의 기존 터미널은 전면 대체된다.
이전 터미널은 연방항공청(FAA)의 현대적 설계 기준과 가이드라인, 캘리포니아 지진 내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향후 12개월 이내에 철거될 예정이다.
존 하타나카 공항 사무국장은 "신규 터미널 이전을 통해 공항 운항의 안전 기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오랜 기간 역할을 다한 기존 터미널을 대신해 연간 600만 명에서 700만 명의 이용객에게 훨씬 안전하고 현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터미널은 기존의 비행기 계단을 이용하는 야외 탑승 방식을 유지하며, 주차장과 발렛 파킹 구역은 터미널 건너편에 배치됐다.
공항 주 진입로 역시 기존 손튼 애비뉴에서 위노나 애비뉴와 헐리우드 웨이 교차로로 변경됐다.
공항 당국은 신규 터미널 전환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이용객들에게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