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에서 화요일 오후 백상아리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포인트와 헌팅턴비치 부두 사이 해변 2마일 구간이 수요일 오후까지 폐쇄됐다. 이 해변은 서퍼와 수영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가디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헌팅턴비치 소방국은 길이 10~12피트의 백상아리가 구조대 초소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신빙성 있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시 해양안전 부서의 상어 대응 지침은 이처럼 주변을 맴도는 움직임을 공격적 행동으로 분류한다.
당국은 폐쇄 구간에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소방국은 성명에서 “게시된 모든 표지판과 구조대원의 지시를 따라 달라”며 공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CA주에서 올여름 엘니뇨로 따뜻해진 멕시코 해역을 벗어난 어린 백상아리들이 유입되면서 이례적으로 많은 백상아리가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CA주 어류야생동물국은 주내에서 상어에게 물리는 사건은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1950년 이후 CA주에서 발생한 상어 관련 사건은 250건 미만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은 20건 미만이다.
어류야생동물국은 과학자들이 이런 사건을 대체로 상어가 카약처럼 주변 환경에서 낯선 물체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탐색적 물기’로 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