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에 허리케인 마리(Marie)의 여파로 오늘(6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LA한인타운에는 오늘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LA카운티와 벤추라 카운티를 중심으로 이번 비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의 지역 기상 전망에 따르면 LA 카운티 여러 지역에 0.25~1인치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풋힐 등 일부 집중 지역에는 최대 1.5인치의 강수량이 기록될 수 있다.
비는 오늘 하루 이어지다 노동절인 내일(7일) 아침부터 점차 소강상태를 보일 예정다.
하지만 화요일까지는 곳곳에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남아있다.
비 소식과 함께 해안가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커졌다.
남쪽에서 밀려오는 대형 너울로 인해 남향과 남서향 해변을 중심으로 거센 파도와 치명적인 이안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 당국은 남가주 해안 전체에 '해안 침수 주의보'와 '높은 파도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는 화요일 밤 11시까지 유지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허리케인 마리가 LA 남서쪽 수백 마일 해상에서 점차 약화하며 멀어지고 있지만, 남가주 해안가에는 여전히 위험한 해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반드시 안전요원이 배치된 구역에서만 물놀이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