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동안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천문학적으로 불어난 파워볼 잭팟이 터졌다.
어제(12일) 저녁 파워볼 추첨에서 10억4,000만 달러 규모의 잭팟 당첨 티켓 1장이 일리노이주에서 판매됐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역대 8번째로 큰 잭팟이다.
이번 당첨으로 지난 5월 이후 이어졌던 잭팟 이월 행진도 막을 내렸다.
이번 잭팟의 현금 일시불 수령액은 약 4억5,050만 달러다.
어제 추첨에서는 잭팟 외에도 고액 당첨자가 여러 명 나왔다.
매사추세츠에서는 파워볼 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5개를 모두 맞히고 파워플레이까지 선택한 티켓이 나와 2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또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각각 판매된 4장의 티켓은 파워볼 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5개 번호를 모두 맞혀 각각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새크라멘토 한 주유소에서 이 티켓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량과 당첨금 수에 따라 상금 규모가 달리지는 파리 뮤추얼(pari-mutuel) 방식에 따라 당첨금은 82만 520달러다.
이번 파워볼 잭팟은 규모 면에서도 기록적인 수준이었다.
10억4,000만 달러는 파워볼 역대 8번째로 큰 잭팟이며,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을 합친 전체 잭팟 가운데서는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두 복권을 통틀어 10억 달러를 넘어선 잭팟은 이번이 15번째이며, 2021년 이후로는 13번째다.
특히 이번 잭팟은 올해 영국으로 파워볼이 확대된 이후 영국에서도 처음으로 도전할 수 있었던 파워볼 잭팟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다만 영국에서 판매된 티켓에는 미국과 일부 다른 방식의 상금 구조가 적용된다.
이번 잭팟 당첨으로 다음 파워볼 잭팟은 다시 2,00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