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주 트윈 폴스의 인앤아웃 버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3명 가운데 LA카운티 출신 남성과 북가주 출신 여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윈 폴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다쳤으며, 용의자로 지목된 24살 채드 윌리엄스도 현장에서 스스로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희생자 중 한 명인 올해 59살 크리스토퍼 클론치는 오랫동안 아이다호에서 거주했지만, LA카운티의 산타 클라리타 지역 캐년 컨트리에서 성장했다고 여동생 킴벌리 카스타녜다가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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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erly Castaneda

카스타녜다는 오빠에 대해 요리를 매우 잘했고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유쾌한 성격이었다며, 추모식이 열릴 경우 참석자들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했다.

클론치는 아이다호주 루퍼트에 있는 르네상스 랜치 리커버리 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희생자는 북가주 스톡턴 출신의 올해 23살 애슐리 가리베이로, 새로 문을 연 트윈폴스 인앤아웃 매장의 직원 교육을 담당하던 매니저였다고 SFGATE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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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undMe

가리베이는 업무상 여러 인앤아웃 매장을 오가며 직원들을 교육해왔으며, 총격 당시에도 새 매장의 직원 교육을 위해 현장에 있었다.

가리베이의 유가족은 어제(3일) 발표한 성명에서 “너무나 사랑했던 딸이자 자매, 이모, 사촌, 친구인 애슐리를 너무 일찍 잃어 가슴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가리베이를 모험심이 강하고 활발하며 똑똑하고 목표 의식이 강했던 사람으로 회상했다.

어려움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려 했으며, 밝은 미소와 전염성 강한 웃음으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가리베이에게 인앤아웃은 첫 직장이었으며, 언젠가는 자신의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가족들은 밝혔다.

가리베이의 장례 비용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도 시작됐다. 모금 페이지에는 가족과 지인들이 그녀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빛나는 영혼”이라고 추모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비번인 주 경찰관과 무장한 시민이 용의자에게 대응 사격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행동이 추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윌리엄스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