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새벽 어바인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던 맥라렌이 가로수를 받아 차체가 두 동강 나고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2명이 숨졌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 새벽 0시 18분쯤 디어필드 애비뉴와 컬버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오렌지 카운티 소방국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은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마친 후 차량 안에서는 이미 숨져있는 2명이 발견됐다.

경찰의 초동 조사 결과, 2019년형 맥라렌 차량은 컬버 드라이브 북쪽 방향 신호등에 정지해 있다가 신호가 녹색으로 바뀐 뒤 급가속하며 고속으로 주행하던 중 운전자가 제어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은 우측으로 쏠리며 도로 경계석을 받은 뒤 나무를 강하게 추돌했고, 이 충격으로 차량이 두 동강 나면서 불길이 치솟았다.

사망자 2명의 신원은 유족 통보 절차가 진행 중임에 따라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어바인 경찰국 중대사고조사팀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