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채스워스에서 발생한 KNBC 뉴스 취재 헬리콥터 추락 사고 당시의 급강하 모습이 담긴 새로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행 중이던 헬리콥터가 갑자기 고도를 잃고 급격히 하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체는 나무 뒤편으로 추락했으며, 불과 1분도 되지 않아 연기와 화염이 치솟았다.
사고 직전 기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는 경고 알람 소리가 울렸다.
사고 기종을 직접 조종해 본 경험이 있는 LA의 베테랑 헬리콥터 조종사 조이 터(Zoey Tur)는 영상을 분석한 뒤 기체 동력 상실 가능성을 제기했다.
터 조종사는 "영상을 보면 기체가 동력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엔진 꺼짐(Flameout) 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리콥터 회전날개(rotor blades)가 양력을 유지하기에 너무 느린 속도로 회전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행 중 동력을 상실할 경우 조종사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터 조종사는 말했다.
또한 "엔진 고장 상황이 약 6초간 지속된 것으로 보이는데, 동력 상실 상황에서 6초는 너무나 긴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동력 상실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헬리콥터의 엔진, 연료 계통 그리고 제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