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위치한 아마존 배송 협력업체 2곳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이 최근 영구 폐업과 함께 대규모 감원을 진행한다.
캘리포니아주 정부 제출 공문에 따르면, 컬버시티에 본사를 두고 아마존 패키지 배송을 담당해 온 독립 물류업체 'DLVR'은 오는 12월 4일 자로 완전 폐업하며, 이에 따라 직원 60명이 해고된다.
이 회사 측은 지난 수요일 주 정부에 대량 해고 통보서(WARN notice)를 제출했다.
지역 내 다른 아마존 배송 업체들도 연이어 문을 닫는다.
지난 9월 23일, 사우스게이트에 위치한 '캡스톤 딜리버리'는 11월 21일 자로 사업장을 영구 폐쇄하고 직원 106명을 해고한다는 WARN 통보서를 제출했다.
북가주에서도 유사한 폐업이 잇따랐다.
지난 7월 '온포인트 로지스틱스'가 샌프란시스코 사업장을 정리하며 96명을 감원했고, 또 다른 아마존 배송업체 '엑스프레스 딜리버리' 역시 오클랜드에서 80명을 해고하며 폐업했다.
배송업계 외에도 LA 카운티 내 다른 산업군으로 감원 한파가 퍼지고 있다.
포장재 제조업체인 '맥킨리 페이퍼 앤 패키징'은 지난달(9월) 30일 접수된 WARN 공문을 통해 오는 11월 30일 세리토스 공장을 영구 폐쇄하고 45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최대 제지업체 '바이오 파펠'을 부모 회사로 둔 이 회사는 산타페 스프링스에도 사업장을 두고 있는데, 이번 폐업 사유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버지니아주 헌던에 본사를 둔 국방, 위기관리 컨설팅업체 '콘스텔리스' 역시 오는 10월 31일 자로 LA 카운티 내 26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45명이 해고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WARN 공문을 제출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지난 8월 LA 카운티의 계절조정 실업률은 한 달 전인 7월의 5.3%보다 소폭 하락한 5.0%를 기록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전체 평균 5.1%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 4.1%을 웃도는 수치다.
2025년 8월~2026년 8월까지 1년 동안 LA 카운티 내 제조업에서는 3,800개, 무역·운송·유틸리티 분야에서는 2,600개,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는 5,7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