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이 타 업종 노동자들에 비해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상실 우려를 훨씬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C가 발표한 최신 'LA바로미터(LABarometer)'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화와 TV, 라디오,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의 무려 59%가 AI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보다 기존 일자리를 더 많이 없앨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타 산업 종사자의 답변인 3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들이 느끼는 구체적인 고용 불안감도 수치로 확인됐다.
엔터테인먼트 노동자들은 향후 5년 내에 AI로 인해 직업을 잃을 개인적 위험도를 평균 30%로 추산했다.
타 분야 종사자들의 평균치인 21%보다 9%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실질적인 소득 정체 현상에도 직면해 있다.
지난 1년간 소득이 증가했다고 답한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는 31%에 불과해 타 업종 종사자의 39%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급격한 소득 둔화세를 고스란히 증명했다.
이 같은 고용 불안과 소득 정체는 극심한 재정적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52%가 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해 타 분야 평균인 30%를 크게 상회하며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