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의 한 상업용 건물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령(Shelter-in-place)이 내려졌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오늘(8일) 정오쯤 500블럭 사우스 사이프레스 스트릿에서 화학물질 누출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층 상업용 건물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노란색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다.
LA카운티 소방국은 현장에서 3명이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지만 부상 징후가 없었고 불편함을 호소한 사람도 없었다고 밝혔다.
호세 메드라노 라하브라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학물질 누출이 통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인근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당초 내려졌던 대피 명령을 모두 권고 수준으로 완화했으며, 안전을 위해 설정했던 대피 권고 지역의 범위도 축소했다.
다만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0피트 이내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사고 여파로 사이프레스 스트릿은 램버트 로드와 라하브라 블러바드 사이 구간이 폐쇄됐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에는 식품 보관용 특수 화학물질을 판매하는 제조업체 셰퍼드 브라더스(Shepard Bros.)가 입주해 있다.

정확히 어떤 물질이 누출됐으며 사고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현장에서 누출 상황과 주변 안전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