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노숙자 수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끝내고 올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A노숙자서비스국(LAHSA)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흘러나온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LA 시의 노숙자 인구는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해 2024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FOX11이 어제(22일) 보도했다.
특히 셸터 수용 인원을 포함한 전체 수치는 3.5% 늘어난 반면,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수는 약 8%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지난 2년간 노숙자 수를 역사적인 수준으로 줄여왔지만, 연방 그리고 주정부의 예산 삭감과 치솟는 물가, 그리고 복지 서비스 부족으로 인해 지원책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배스 시장은 물가 상승과 안전망 프로그램 예산 삭감으로 취약계층이 한계 내몰렸으며, 주정부의 7천만 달러 이상 예산 삭감이 주거 유지 노력에 큰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한편, LA다운타운 지역 주민들과 단체장들은 노숙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퍼싱 스퀘어 인근의 노상 마약 복용과 쓰레기 문제, 방치된 빈 건물에서의 잇따른 화재 사고 등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LAHSA의 공식 조사 결과는 내일(24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의원 관할 구역에 따라 노숙자 증감 추세는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