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밤 LA 한인타운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다 총상을 입고 체포된 도주 용의자의 신원이 31살 남성 도미닉 코시오(Dominic Cosio)로 확인됐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5일 밤 8시 직전 사우스 램파트 블러바드와 웨스트 3가 인근에서 시작됐다.
여러 건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회색 닷지 램(Dodge Ram) 트럭을 단속하려던 경찰관들은 운전자가 무기를 소지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차량에서 내릴 것을 명령했지만 용의자는 이에 불응하고 급발진해 도주했다.
경찰은 추격전 도중 타이어 펑크 장비를 투입해 차량 운행을 불능 상태로 만들었으며, 트럭은 한인타운 내 베렌도 스트릿과 웨스트 1가 교차로 부근에 마침내 멈춰 섰다.
차량이 멈추자 코시오는 운전석 문을 열고 나와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경찰관들을 향해 즉시 발사했다.
이에 경찰관들이 즉각 응사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총상을 입은 코시오는 무기를 떨어뜨린 뒤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그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코시오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로, LA 카운티 의료 구금 시설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코시오가 범행에 사용한 무기는 일련번호가 없는 일명 '유령총(Ghost Gun)'인 폴리머 80(Polymer 80) 권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창에 실탄 5발이 장전돼 있던 해당 권총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편,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발목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총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로 부상을 입은 경찰관이나 일반 시민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