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수도전력국(LADWP) 커미셔너 위원회가 오늘(27일) 회의를 열고, 기록적인 여름철 폭염으로 막대한 전기요금 부담을 안게 된 주민들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과 요금 경감 대책을 검토한다.

이번 지원책은 예상치 못한 에너지 비용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돕기 위해 추진된다.

캐런 배스 LA 시장의 지시에 따라 위원회는 LADWP 에너지 효율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25%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전력 요금 체계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배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많은 LA 주민들이 예상치 못한 고액의 전력 청구서를 받고 힘들어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기요금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당국자들과 정치권에서도 요금 부과 방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외부 감사 도입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현재 LADWP는 연말까지 모든 주거용 전력, 수도의 단전 조치를 전면 유예(Moratorium)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형편에 맞춰 납부 가능한 금액만 먼저 지불할 수 있는 유연한 납부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 당장의 서비스 중단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시 당국은 또한 다음달(11월)부터 각 가구의 전력과 용수 사용 패턴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상세 청구서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