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가 학교 교실에서 인공지능(AI)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LAUSD는 오늘(2일) 학생들의 AI 사용을 전면 금지할지, 또는 교육에 적극 활용할지를 놓고 새로운 교육위원회가 관련 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LAUSD는 학생들의 스크린 사용 시간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생성형 AI 사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됐다.

현재 LAUSD에서 만 13살 이상 학생은 교사의 판단에 따라 교육구가 승인한 AI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생성형 AI를 전담하는 새로운 교육위원회은 오늘 처음으로 회의를 열고 현재의 AI 관련 규정을 검토한다.

LAUSD는 학생들에게 AI를 몇 살 또는 몇 학년부터 도입하는 것이 적절한지 결정하는 것이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LAUSD의 AI 논의는 다른 대도시 교육구들이 AI와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해 보다 엄격한 제한을 도입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뉴욕시에서는 다음 학기부터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기술 사용 제한이 시행될 예정이다.

3학년 이전 학생들은 개인용 화면 기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저학년 학생들은 과제에 AI를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사 역시 학생들의 과제를 AI를 이용해 채점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LAUSD가 학생들의 AI 활용을 어느 수준까지 허용할지, 또는 뉴욕시와 같은 강력한 제한을 도입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생성형 AI 전담 위원회는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안전, 개인정보 보호, 학부모의 알 권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교육구의 AI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