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헐리우드 선셋 블러바드에 위치한 빌보드 광고판 위에서 한 남성이 생활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등장해 이 곳을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셀마 에비뉴 인근 지상 약 30피트 높이에 설치된 대형 빌보드에는 소파와 가구 등을 갖춘 거실 형태의 공간이 마련됐고, 한 남성이 어제(6일)부터 거주를 시작했다.
이 남성의 정체는 넷플릭스의 오늘(7일) 개봉 예정 신작 영화 '더 라스트 하우스(The Last House)'의 이색 이벤트를 위해 투입된 퍼포머다.
이 남성은 내일(8일)까지 해당 빌보드 공간에 머물며 이색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 남성은 어제 저녁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화이트보드에 글을 적어 아래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망원경을 이용해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오늘 아침에는 빨간색 가운을 입고 스트레칭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번 설치물은 영화 ‘더 라스트 하우스’의 설정을 현실에서 재현한 홍보 이벤트다.
영화에서는 네 식구가 탈출구가 없는 집 안에 갇혀 밖으로 탈출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생활하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과 각종 생필품이 줄어들고 가족 구성원 사이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루이 레테리에(Louis Leterrier)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그레타 리(Greta Lee)와 바그너 모라(Wagner Moura)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