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리지의 한 웬디스 매장에서 남성 두 명이 의자를 던지고 흉기를 겨누며 대치한 사건이 발생해 관련 영상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15분쯤 18500블럭 데번셔 스트릿에 위치한 웬디스 매장 안에서 발생했다.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한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46살 카일 맨프레(Kyle Manfre)는 밴나이스 구치소에 구금된 후 당일 3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짓는 동안 맨프레가 흉기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모자를 쓴 남성이 매장 직원들과 시비를 벌이던 중, 식사 중이던 맨프레 커플에게 접근해 위협을 가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현장에서는 의자를 던지는 등 심각한 소란이 벌어졌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맨프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정당방위를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맨프레는 상대 남성이 얼굴 바로 앞까지 다가와 위협했으며, 손에 쥔 반짝이는 금속 물체를 무기로 오인해 신변의 위협을 느껴 호신용 주머니칼을 꺼내 들었을 뿐 직접 이를 휘두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중에 해당 물체는 상대방의 열쇠로 확인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상대 남성은 경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맨프레 역시 손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체포됐다.
경찰은 상대 남성의 신원이나 세부 수사 사항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맨프레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11월) 17일 샌퍼난도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