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어제(15일) 저녁 LA 채스워스에서 발생해 3명의 사망자를 낸 방송 취재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NTSB는 오늘 새벽 2시 49분 공식 발표를 통해 "15일 캘리포니아주 채스워스에서 발생한 유로콥터(Eurocopter) AS 350 B2 헬기 추락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헬기는 NBC4, 텔레문도 52 방송국에서 LA 메트로 버스 사고 현장을 취재하던 중, 어제 오후 7시 직전 9100 블럭 노스 매이슨 애비뉴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 사이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취재 기자 엘리아나 모레노(Eliana Moreno)와 조종사 조지 마시뉴(George Marciniw), 그리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피해자 1명 등 총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 1명은 탑승자가 아닌 추락 현장 지상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NBC LA에 따르면 남가주 출신인 모레노 기자와 마시뉴 조종사는 2023년부터 함께 비행을 해왔다.

NBC4와 텔레문도 52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 방송국의 공중 취재를 담당하던 헬기가 비극적인 사고를 당해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유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NTSB는 "현재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나 상세 조사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