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이던 남가주 경찰관을 상대로 벌어진 총기 강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롱비치 경찰국(LBPD)은 지난달(7월) 발생한 비번 경찰관 대상 무장강도 사건을 수사한 끝에 22살 남성과 16살 소년을 체포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12일 오후 1시30분쯤 롱비치의 빅스비 로드와 오렌지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비번이던 롱비치 경찰국 소속 경찰관에게 남성 2명이 접근해 총을 겨누고 금품을 빼앗았다.

경찰관은 이에 대응해 용의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당시 무엇을 빼앗겼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사건에 총 3명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이들이 검은색 메르세데스-벤츠 ML350을 타고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앞서 해당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용의자 신원 확인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사관들은 이후 용의자 가운데 2명을 LA 거주 22살 멜라키 한좀 이스터와 16살 소년으로 특정했다.

미성년 용의자의 신원은 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용의자가 LA에서 발생한 또 다른 강도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새벽 롱비치 경찰국과 LAPD SWAT팀이 LA 지역 장소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두 용의자를 모두 체포했다.

이스터는 강도 2건과 흉기를 이용한 폭행 1건 등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보석금은 10만 달러로 책정됐다.

16살 용의자도 이스터와 동일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보석금 없이 구금돼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추가 용의자가 확인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