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저녁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잭팟이 9억500만 달러로 치솟았다.
복권국에 따르면 어제 당첨번호는 5, 9, 35, 54, 63, 파워볼 넘버는 7번이었으며, 파워 플레이 배수는 3배였다.
앞서 예상됐던 8억5,600만 달러의 잭팟에 해당하는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티켓은 나오지 않았다.
8억5,600만 달러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잭팟이자 파워볼 역사상 8번째로 큰 규모였다.
5개 번호 맞힌 2등 당첨자 속출
1등 당첨자는 없었지만 파워볼 넘버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를 맞힌 2등 당첨자들은 나왔다.
텍사스에서 판매된 한 장의 티켓은 흰색 공 5개를 모두 맞힌 데다 파워 플레이까지 선택해 200만 달러에 당첨됐다.
애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간, 뉴욕에서 판매된 티켓 4장도 흰색 공 5개를 모두 맞혀 각각 1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잭팟은 3개월 넘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계속 누적돼 왔다.
가장 최근 파워볼 잭팟 당첨은 지난 5월 2일로,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 각각 판매된 두 장의 티켓이 2,000만 달러의 잭팟을 나눠 가졌다.
복권협회 측은 잭팟이 계속 이월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이에 따라 티켓 판매도 늘어나 잭팟 규모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도 파워볼 판매 시작
이번 잭팟 상승은 파워볼이 최근 영국 시장에도 진출한 가운데 이뤄졌다.
파워볼 티켓은 지난달(7월)부터 미 여러 주들의 복권협회( Multi-State Lottery Association)와 영국 국영복권 운영사인 올윈 UK의 협약에 따라 영국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복권협회 측은 새로운 국가와 대규모 참가자층이 게임에 합류하면 잭팟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영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잭팟 규모와 함께 티켓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 진출이 잭팟 규모에 미친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현재 파워볼은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역대 최고 파워볼 잭팟은 2022년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20억 달러 이상이다.
올해(2026년)에도 3월 아칸소에서 2억5,080만 달러, 4월 델라웨어에서 2억3,080만 달러의 잭팟이 각각 당첨됐다.
9억500만 달러, 현금으로 받으면 약 3억7,100만 달러
내일(10일) 열리는 다음 파워볼 추첨의 잭팟은 9억500만 달러로, 일시불 현금 수령액은 약 3억7,100만 달러로 추산된다.
파워볼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약 2억9,220만분의 1이다. 번호 일부만 맞히는 소액 당첨의 경우에는 당첨 확률이 훨씬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