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명소 Fisherman’s Wharf를 60년 가깝게 지켜온 유명 관광 시설 'Ripley’s Believe It or Not!' 박물관이 올해(2026년) 안으로 문을 닫는다.

짐 패티슨 주니어 리플리 회장은 어제(22일)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지점(Odditorium)의 운영을 올해 안에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최종 영업일은 확정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특정 단일 악재 때문이 아닌 Fisherman’s Wharf 상권의 변화와 자사 사업 방향의 장기적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Fisherman’s Wharf의 175 제퍼슨 스트릿에 위치한 해당 박물관은 1967년 2월 2일 처음 문을 연 이래 400여 점의 독특한 소장품과 2,000 스케어피트 규모의 거울 미로 등을 선보이며 수많은 관광객을 모아왔다.

리플리 측은 폐업을 준비하며 샌프란시스코와 연관된 주요 소장품들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에는 골든게이트 브리지 조각(a Golden Gate Bridge made on the head of a pin), 뉴욕 양키스 전설 조 디마지오의 목발, 철망으로 제작된 재니스 조플린 초상화 등이 포함된다.

이번 폐업은 팬데믹 이후 침체된 Fisherman’s Wharf 상권이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상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2024년 10월에는 Fisherman’s Wharf의 또 다른 명소였던 '밀랍인형 박물관 마담 투소(Madame Tussauds)'가 영구 폐업한 바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지점은 문을 닫지만, 캘리포니아주 내 헐리우드나 뉴포트 등 다른 지역의 'Ripley’s Believe It or Not!' 매장은 계속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