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산타애나에서 강아지를 차로 고의로 치어 숨지게 한 여성을 찾기 위해 경찰이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산타애나 경찰국 동물 관리팀은 지난달(9월) 8일, 흑백 얼룩무늬 수컷 핏불 믹스견이 차에 치여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900 블럭 웨스트 파크 래인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이 현장 주변에 미니밴이 주차된 것을 봤으며, 여성 운전자가 강아지를 고의로 차로 친 것으로 보인다고 제보했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은 수주 동안 주변 지역의 CCTV 영상을 수색한 끝에 제보자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오전 9시 15분쯤 미니밴에서 강아지를 꺼내 차량 밑에 놓은 뒤, 운전석 문 근처에 개 사료를 뿌렸다.
이후 강아지가 사료로 다가가자 차량을 천천히 앞으로 몰았다.
경찰은 "강아지가 차량 운전석 뒷바퀴에 깔렸으며, 차량은 강아지를 깔아뭉갠 상태로 약 15초 동안 멈춰 있다가 로웰 스트릿 북쪽 방향으로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용의자를 식별하기 위해 어제(9월 30앨) 산타애나 경찰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됐다.
경찰 측은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부상이 심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사건 영상을 확보했지만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해, 해당 여성의 신원이나 차량의 행방을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용의자나 차량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산타애나 경찰국(714-245-8378)으로 연락하면 된다.
(산타애나 경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eel/1752088809429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