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스컴퍼니 SoCalGas가 고객들이 실제 가스회사 직원과 사칭범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유니폼을 변경한다.
SoCalGas는 기존 파란색 유니폼을 대신해 회사 로고와 직원 이름이 눈에 잘 띄게 표시된 회색 유니폼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유니폼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현장 직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가스회사 직원으로 위장해 주택에 접근하는 범죄 사례가 계속 잇따르는데 따른 것이다.
법 집행기관 관계자들은 최근 사기범들이 유틸리티 회사 직원처럼 보이는 유니폼을 입고 주택을 찾아가는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집주인을 집 밖이나 뒷마당으로 유인한 뒤, 공범이 집 안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SoCalGas 유니폼에는 회사 로고와 직원의 이름이 크게 표시된다.
직원들은 이와 함께 회사에서 발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하며, 외부 업무를 수행할 때는 SoCalGas 로고가 명확하게 표시된 차량을 이용한다.
SoCalGas 관계자는 이번 유니폼 변경의 목적이 고객들이 현장에 방문한 사람이 실제 직원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이 우리 직원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가스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고객과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유니폼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SoCalGas는 주민들에게 집 안이나 사유지에 누군가 들어오려고 할 경우 신분증을 먼저 보여달라고 요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갑자기 방문한 사람이 가스 점검이나 수리 등을 이유로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한다면, 유니폼만 믿지 말고 사진이 부착된 회사 신분증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