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몬클레어(Montclair)에서 팹스트 블루 리본(Pabst Blue Ribbon) 맥주 약 4만 파운드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대규모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몬클레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브룩스 스트릿에 있는 앤하이저 부시(Anheuser-Busch) 물류센터에서 불과 한 시간 간격으로 두 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첫 번째 사건은 오전 10시쯤 발생했다.

약 4만5천 달러 상당의 맥주 화물이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운송될 예정이었지만, 화물차에 실려 출발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다.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11시쯤에는 또 다른 화물 절도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약 2만5천 달러 상당의 앤하이저 부시, 팹스트 블루 리본 제품이 사라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번째 사건에서는 운송을 맡은 것으로 보이는 하청업체가 허위 서류를 제출해 화물 인수를 진행한 정황도 확인됐다.

두 사건에서 사라진 화물의 총 가치는 약 7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절도에는 팹스트 블루 리본 제품이 가득 실린 상업용 트럭이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팹스트 블루 리본 측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팹스트 블루 리본 측은 사건 관계자에게 사라진 트럭과 맥주를 돌려줄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팹스트 블루 리본 측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두 사건 사이에서 여러 공통점을 발견했지만, 실제로 동일한 절도 조직이 저지른 사건인지 여부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상당한 규모의 맥주 화물 절도 사건인 만큼 관련 정보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