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안 지역에 오는 목요일까지 최고 8피트에 달하는 역대급 고조(High Tide)가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침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수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고조 현상이 역대 최고 수위를 경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지난 2005년 샌페드로 지역에서 관측된 7.93피트였다.
기상청은 "과거의 유사한 극단적 고조 사례로 볼 때 항구 보행로와 해변 주차장, 자전거 도로 등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연안 침수 주의보(Coastal Flood Advisory)는 LA 카운티와 벤추라 카운티 해안 전역에 목요일 오후 1시까지 발효된다.
기상학자들은 매일 늦은 오전 시간대마다 수위가 천문학적 예측치보다 11.5피트가량 높은 7.58피트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국은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의 주민과 사업체에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안전 바리케이드를 우회하거나 깊이를 알 수 없는 침수 도로로 차량을 운행하지 말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남가주 해안가는 지난 수 주 동안 강한 파도와 거친 해상 상태가 이어지며 해안가 주택들이 손상을 입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이미 지속적인 피해를 입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