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부터 장기간 이어질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남가주 전역에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가 발령됐다.
이번 폭염은 위험 수준의 고온 현상을 며칠 동안 이어가게 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강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LA 다운타운의 기온이 금요일 10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낮 최고기온은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7일에서 10일 동안 세 자릿수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는데, 구름이나 비 소식 등 열기를 식혀줄 만한 요소가 전혀 없어 당분간 극심한 더위만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폭염 경보는 LA, 오렌지, 벤추라,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일대에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는 다음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발효된다.
이 기간 내륙 밸리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102~10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LA 다운타운 역시 99~103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는데, 이는 평년 기온보다 15~20도나 높은 수준이다.
더위를 피하려 해안가로 향하는 주민들도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해안가 역시 낮 기온이 90도대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염 기간 동안 냉방 장치를 활용해 몸을 식히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이웃이나 고령의 가족, 친지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장기적인 기상 전망과 관련해, 열대성 수기와 상층 기압골이 들어서면서 다음 주말쯤에야 기온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