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고기압이 강해지면서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100도를 넘어서는 가운데 다음 주까지 뚜렷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늘(23일) LA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약 97도, 인랜드 엠파이어는 10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클라리타 밸리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오늘 101도, 화요일 103도, 수요일에는 104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더욱 뜨거워져 오늘 104도에서 화요일 105도, 수요일에는 10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벤추라 카운티도 오늘 약 90도를 기록한 뒤 화요일에는 95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향후 며칠간 남가주 상공의 고기압이 더욱 강해지면서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하지만, 내륙에서는 한낮 강한 햇볕과 함께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몬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며칠간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은 어린이와 노년층, 반려동물,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주민들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격한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량 안에 혼자 두는 것도 절대 피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선 대기질에 관한 주의도 필요하다.
레드랜즈 일대에서는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대기질이 보고됐으며, 란초 쿠카몽가 등 일부 지역은 민감군에게 건강상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